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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박성현 SOLAIRE카지노70억계약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를 바꾼 초대형 계약이 성사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


약하고 있는 박성현이 2년간 최대 70억원(연 35억원 추정) 규모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박세리선수가 2002년 CJ와 맺은 5년 최대 150억원(연 30억원)을 넘는 국내 골프 사상 역대 최고 대


우를 받은셈이다.


계약 규모도 대단하지만, 또 하나 놀라운 건 후원을 자청하고 나선 카지노 기업이다.


후원사가 국내가 아닌 필리핀 기업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라는 것.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필


리핀 기업에서 워낙 큰 액수를 베팅해 사실상 국내 기업들은 두 손을 다 들고 지갑을 닫을 수밖


에 없었다”고 말했다.


박성현선수는 지난 2년간 하나금융그룹과 연 15~20억원 규모의 후원을 받았다.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는 필리핀계 ‘억만장자’인 엔리케 라존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의 산하 기업이다. 라존 회장은 마닐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항만운영사 ICTSI(인터내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는 아주 큰손이다.


소문난 골프광인 라존 회장은 필리핀여자프로골프투어(LPGT) 대회를 후원하고 있고,


평소 박성현선수의 팬이었던 인연으로 메인스폰서 계약까지 급물살을 탔다.

국내 최고의 골프선수가 외국 기업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거액의 후원을 받는 건 박수치고 반길


일이다. 문제는 메인스폰서의 명칭에 붙은 ‘카지노’다. 박성현의 모자 정면에는 ‘솔레어’ 로고가


좌측에는 ‘리조트 앤 카지노’가 새겨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선수가 해외 카지


노를 운영하는 기업의 로고를 달고 뛰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시각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카지노가 합법인 미국에서도 LPGA 투어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카지노 기업의


로고를 달고 필드를 누비는 사례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그동안 도박 및 카지노, 주류 업체


등의 후원을 금기시했기 때문이다. 국내 선수 가운데 카지노 기업의 후원을 받는 것도


프로스포츠 어떤 종목을 막론하고 박성현이 이례적이다. 박성현이 솔레어와 계약을 맺은 이후


지난달 28일 PGA 투어는 카지노 업체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 참여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PGA 투어 선수들은 도박 및 카지노 업체의 개별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스포츠 베팅을 주업무로 하는 해당업체의 후원 계약은 금지된다.